행동 설계, 의지를 탓하기 전에 환경을 먼저 봅니다
같은 결심을 세 번 했습니다 저녁에 휴대폰을 덜 보기로 한 적이 있습니다. 세 번쯤 결심했습니다. 첫 번째는 그냥 안 보기로
심리학 책과 고전을 읽고 제 생활에 비추어 본 기록입니다. 책이 무엇을 말하는지 따라가 보고, 읽는 동안 떠오른 장면과 생각을 함께 적었습니다.
“이것까지 말해야 알아?” 이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. 언제였는지는 기억나는데 무엇 때문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. 그 정도로 사소한 일이었다는 뜻일
아들러를 두 번째로 읽었습니다 작년에 「미움받을 용기」를 읽고 글을 하나 썼습니다. 그 책이 아들러의 사상을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 해설서였다면, 이번에
책을 덮은 지 한참 됐는데 남은 건 문장 하나였습니다.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. 불행의 근원은 인간관계에 있다. 거꾸로 말하면
지난달 주간 회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. 제가 올린 보고서를 팀장님이 훑어보더니 “이 부분 숫자가 좀 이상한데” 하고 툭 던지셨습니다. 사실 별거
몇 해 전부터 SNS에서 유독 신경 쓰이는 지인이 한 명 있었습니다. 대학 동기였는데, 뭘 해도 은근히 자랑처럼 포장해서 올리는 사람이었습니다.